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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밤에도 '푹푹 쪄'...열대야 피해 캠핑장 '북적'

양관희 기자 입력 2016-07-26 16:20:38 조회수 0

◀ANC▶
폭염특보가 나흘째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
내려진 가운데
어젯밤엔 대구에 올해 첫 열대야가
찾아왔습니다.

오늘도 무덥고 습한 날씨가 밤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모여 있는
팔공산 자락 캠핑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양관희 기자, 그곳은 열기가 좀 덜한가요.
◀END▶

◀ L T E ▶
네, 이곳은 팔공산 파계 오토캠핑장입니다.

평일이지만 제법 많은 사람이
도심 더위를 피해
이 곳 팔공산에 텐트를 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 도심의 기온은 ( )도,
불쾌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캠핑장은 현재 ( )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산속에 있어 더위가 한결 덜합니다.

무더위를 피해 산속으로 들어온 시민들은
조금 전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영화를 보거나 대화를 나누면서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VCR▶-------------------

◀INT▶시민
"요새 더운데 이렇게 나오니 시원하고,
캠핑장이 편리해서 이용하기 좋다..."

특히, 이곳은 승용차를 곁에 두고 바로
텐트를 칠 수 있고, 화장실과 취사장,
전기시설도 갖춰져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기온이 34.3도까지 오르는 등
나흘째 폭염특보가 발령중입니다.

내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로 예상돼
어제에 이어 오늘 밤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무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모레까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부터는
낮 기온이 31도에 머무는 등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팔공산 파계캠핑장에서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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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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