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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 야구팬 여러분
많이 속 상하시죠?
삼성 라이온즈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꼴찌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2010년대 최강팀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지,
후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안타까운데요.
먼저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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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삼성에겐 날개가 없었고,
그 추락의 끝은 바닥이었습니다.
2011년 이후 통합 4연패,
정규시즌 5연패를 달성하며
2010년대 왕조를 구축했던 삼성!
하지만, 지난 주말 한화전에서
주축 투수들을 모두 쓰고,총력을 다했지만,
단 한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결국 최하위까지 떨어졌습니다.
◀INT▶ 심창민 / 삼성 라이온즈
2016시즌 41이닝 투구 삼성 불펜 최다투구
"팀 성적이 이제 좀 많이 쳐져 있으니깐,
그런 걸 생각하면 개인적인 것 보다는
팀적으로 안 좋기 때문에, 이제 반등의
가능성을 찾아야 되니깐, 잘 준비하려고요."
새 야구장 첫 시즌을 맞이하며
의지에 불탔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S/U)2016 시즌 삼성에게 새 야구장보다
더 낯선 건 현재 순위표상 삼성이 위치한
자립니다.
33승 1무 46패,
신생구단 kt와 시즌 초반부터 계속
꼴찌였던 한화보다도 아래에 떨어진 상황,
2007년 5월 이후 약 9년만에 최하위에
추락한 삼성입니다.
역대 최종 최저 순위였던 6위보다도
올시즌 최종 성적이 더 떨어질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마저 높아지는 상황,
그래도 선수단은 아직까지 포기보다
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INT▶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팀도 많이 부족했고, 저 역시 생각보다
부족했기 때문에, 굉장히 힘든 전반기였습니다.
이제 7월말, 8,9월이 남아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전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과연 삼성이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설 수
있을지, 아니면 역대 최고의 구장에서 맞이한
첫 시즌을 최악의 성적으로 마무리할지,
여러 변화가 있는 2016시즌 중반,
참혹한 성적 앞에
삼성 팬들의 우려는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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