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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 높아..."대처법 익혀야"

양관희 기자 입력 2016-07-09 15:24:21 조회수 0

◀ANC▶
고속도로 사고의 경우,
최초의 1차 사고보다 잇따른 2차 사고가
훨씬 더 위험한데요.

실제로 목숨까지 앗아가는 치사율도
2차 사고가 휠씬 높습니다.

고속도로에서 2차사고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양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지난 3월 순천- 완주고속도로의 한 터널 안.

고장난 버스 한 대가 서서히 속도를 줄이더니
2차로와 갓길에 걸쳐 정차합니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비상등만 켠 채 멈춰 선 지 5분여가
지났을 때쯤, 화물차가 버스를 덮칩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4명이 숨졌습니다.

c.g] 이같은 고속도로 2차 사고로
숨지는 사람은 매년 30에서 50명 수준.

c.g]전체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의
15%가량을 차지합니다.

s/u]"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은
1차 사고보다 5배나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량이 고장 나거나 사고가 나면
우선 갓길로 차량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차량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고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INT▶ 강태우 교통차장/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고장 등으로 고속도로 본선이나 갓길에서 차를
멈출 경우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로
연락을 주시면 가장 가까운 요금소나
휴게소까지 무료로 견인해드립니다."

야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불꽃신호기를 삼각대와 함께 설치하면
2차 사고를 예방하는데 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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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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