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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 야구팬들
밤마다 속이 많이 상하실텐데요.
지난 주말 비 때문에 세 게임을 쉰 삼성에게
이번 한 주는 꼴찌 추락과 중위권 도약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야구, 어떻게 될 지,
석원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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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반환점을 돌고 7월을 맞이한
삼성의 성적은 31승 44패, 승률은 4할1푼3리!
지난 6월 팀 승률은 3할에도 못미치고
최근 10경기도 2승 8패로
모두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지 못합니다.
결국 10개팀중 9위로 삼성이 이렇게
최하위권에 오래 머물고 있는 것은
82년 프로야구 창단 이후 처음입니다.
구단이 적절한 시점에 해결책을 내어놓지 못해
팬들의 불만은 커지고, 시즌 후반부의
희망조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INT▶ 홍승규 / 대구MBC 야구해설위원
"하향곡선을 타다보니깐 조금씩 무리수가
나왔잖아요. 마무리 쪽 투수들이 부족한데,
그 투수들이 조금 과부하가 걸렸고, 몸에
조금 무리가 왔거든요. (이제) 외국인 선수들이
돌아오고 부상 선수가 돌아오고 나면 조금
나아질 거 아닙니까? (그보다 앞서 발빠르게
했어야 할) 결국 코칭스텝의 조금의 변화가
조금 때가 늦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하위 한화에겐 1경기 차이로 쫓기고,
5위 롯데와는 4경기반까지 멀어진 삼성!
이번 주는 3게임차로 앞서 있는 6위 LG와
홈 3연전,꼴찌 한화와 원정 3연전을 차례로
펼칩니다.
한화에게 지난해부터 약한 모습을 보인 삼성이
이대로 무너질지,아니면 위닝 시리즈를 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릴수 있을지,
7월의 시작이 될 이번 한주,
삼성은 낯선 자리인 꼴찌추락이냐,
작은 희망의 조각인 중위권 도약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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