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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공항 무산..지역정치권 초당적 대응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6-24 16:03:02 조회수 0

◀ANC▶

영남권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도 그랬지만,
무산 이후에도 지역 정치권의 대처는
실망스러운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 여권조차도 대구와 경북이
엇박자를 내고 있는데,
여권의 단합은 물론 야당과의 초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남권 신공항 입지 결정을 앞두고
부산 정치권과 달리 지역 여권은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INT▶윤재옥 대구시당위원장/새누리당
"2015년 1월 19일 5개 시,도지사 합의 사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

대구,경북 전체의 현안이었지만,
경북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신공항 백지화라는 결과를 받고서도
지역 여권은 한 목소리를 내기는 커녕,
대구는 정부 결정 수용불가를,
경북은 수용을 외치면서
서로 엇박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무능한 모습에서
이제는 분열 양상마저 보이면서
지역 여권을 향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INT▶강주열 위원장/
남부권 신공항 범 시,도민 추진위원회
"대응 전략을 우리지역에서 정말 잘못했고,
너무 순수했다고 보고, 결국은 부산의 철저한
전략적 접근과 수순에 우리가 당했다고 볼 수 있고요."

뒤늦게 대구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김해공항 확장 가능성과 용역 과정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지만,
진정성이 있는 지 지켜볼 일입니다.

납득하기 힘든 결정이라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다른 대안도
동시에 모색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송평 정치평론가
"또 다른 정치쟁점화되고, 정치공약화되고,
이것을 지키기 위해 지역민들은 또 계속
바라보고 있어야만 되고, 이런 것들은
지역 정치권이 정확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거든요."

무엇보다 20대 총선을 통해
정치적 다양성이 확보된 만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무소속 홍의락 의원과 연대해 초당적으로
지역의 항공정책을 고민하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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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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