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위기의 삼성 라이온즈, 여름 반전 가능할까?

석원 기자 입력 2016-06-20 11:23:23 조회수 0

◀ANC▶

요즘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5연패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여름에 강한 팀인 만큼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석원 기자가 전망해봅니다
◀END▶

◀VCR▶
29승 37패로 7위!

1위와는 18경기반 차이로 멀기만 하고,
꼴찌 한화와는 고작 2게임 반 차로 턱밑까지
쫓긴 상황,

지난해까지 정규리그 5연패를 달성했던 팀의
성적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성적이
바로 현재 삼성이 처한 현실입니다.

팀의 중심 타선이던
박석민과 나바로, 채태인까지 떠나고,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성적 부진으로
2군에 머문 현실을 보면 당연할 지도 모를
성적표!

그나마 대체 자원으로 올라온 선수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더 심한 상황에 놓였을지도
모릅니다.

◀INT▶ 김기태 / 삼성 라이온즈
최근 2경기 선발등판 11.1이닝 3실점(1승)
"지금 잠깐의 임시선발이라고 하지만,
임시선발이기 전에,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
용병선수들이 오기전에 제 임무는 최선을 다해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

지난 금요일 김기태의 호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힘으로 홈에서 이어지던
연패를 끊어낸 것이 그나마 위안!

믿었던 주축 투수들의 부진과 부상 선수들의
빈자리가 부담으로 자리한 가운데,

포지션 공백이 곳곳에 생기며 선수단 운영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INT▶ 박해민 / 삼성 라이온즈
"지금은 별로 부담스러운 거 없고, 아무래도
좀 외야가 편하긴 하지만, 팀 사정이
퍼스트를 봐야 된다고 화면 봐야 되는게
제 몫인 거 같으니깐,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히는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이 때문에 삼성라이온즈가
제일기획의 우산 아래로 들어간 뒤
팀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구단의 움직임이
너무 소극적이지 않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자욱과 조동찬의 복귀가 빠르면
이번주로 예정된만큼,

삼성이 최근의 나쁜 흐름을 주말 kt3연전을
기점으로 끊을 수 있으리란 기대도 공존하고
있는데요.

S/U)
지독한 새집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이 과연 여름에 강한 사자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