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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구와 경북 지역의 낮기온이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자
야외 수영장에는 주말을 맞아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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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야외 수영장은
사람 반, 물 반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쫓습니다.
◀INT▶ 임선혜/구미시 임은동
"대구 진짜 너무 더운데 대구에서 이렇게
물놀이할 수 있게 돼서 신나고 너무 좋아요."
엄마와 아이가 서로 부둥켜안고
미끄럼틀을 타고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공중에서 떨어지는 물 폭탄을 만끽하고,
고무보트를 타고 아슬아슬 물놀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와 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INT▶이주미/양산시 북정동
"오늘 날씨가 더운데 물에 들어가서 노니까
시원하고 좋았어요. 파도 풀 안에 들어가면
바다처럼 막 파도가 몰려와요."
대구와 경북 13개 시군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과 모레에도 대구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구기상지청은 장맛비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는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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