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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폭염 속 물놀이 '북적'

양관희 기자 입력 2016-06-18 16:17:53 조회수 0

◀ANC▶
오늘 의성의 낮최고기온이 34.1도까지 오르고
대구와 영천이 33.5도까지 올라가는 등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았는데요,

주말을 맞아 야외수영장과 바닷가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날씨에
야외 수영장은 사람 반, 물 반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쫓습니다.

◀INT▶임선혜/구미시 임은동
"대구 진짜 너무 더운데 대구에서 이렇게
물놀이할 수 있게 돼서 신나고 너무 좋아요."

엄마와 아이가 서로 부둥켜안고
미끄럼틀을 타고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공중에서 떨어지는 물 폭탄을 만끽하고,
고무보트를 타고 아슬아슬 물놀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와 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INT▶이주미/양산시 북정동
"오늘 날씨가 더운데 물에 들어가서 노니까
시원하고 좋았어요. 파도 풀 안에 들어가면
바다처럼 막 파도가 몰려와요."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조기 개장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도
피서객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보트를 타고 물속에 뛰어들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INT▶ 손형주 /포항시 장성동
"처음에는 더워서 바다에 바로 들어갔는데
(물이) 차가웠는데 친구들과 놀면서
바다에 적응이 됐어요"

대구와 경북 13개 시군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과 모레에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장맛비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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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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