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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성못 서쪽 "뷰티촌, 예술거리"로 개발

윤영균 기자 입력 2016-06-13 14:24:33 조회수 0

◀ANC▶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하면서
서문시장 뿐만 아니라 수성못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카페촌이나 음식점이 많이 들어선
수성못 동쪽과는 달리 반대편 서쪽은 아직도
옛날 모습 그대로인데요..

이 서쪽 지역의 개발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화려한 동쪽과 달리 밭과 창고에다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까지 있는
수성못 서쪽 지역.

놀이기구 십여 개가 있는 유원지는 문을 연 지 20년이 넘다보니 사람들의 발길도 뜸합니다.

◀INT▶김남수/대구시 두산동
"그쪽(서쪽)에는 솔직히 가볼 만한 곳이
없어요. 이쪽(동쪽)은 그래도 중심 쪽으로
포함이 되는데 그쪽으로 넘어가면..
좀 외졌다고 할까..그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드론+cg) 수성구는 수성못 서쪽
11만 2천 제곱미터를 빠르면 오는 2020년까지
뷰티촌과 예술거리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놀이기구가 있는 유원지는
체험위주의 놀이공간과 소규모 공연장으로
꾸미고 뷰티촌은 젊은 층은 물론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s/u) 문제는 돈입니다. 땅을 사들이는데만
9백억원 이상, 개발 비용도 36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수성구는 민간투자 개발이나 공동 개발 방식을
검토하는 한편 수성못 주변을 관광지로
지정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관광지로 지정될 경우 도로나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비용의 절반을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이진훈/대구 수성구청장
"민간의 지주들이 토지를 소유하면서
투자를 끌어 낼 수 있는, 뭔가 콘셉트에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의 개발 방향, 개발 콘셉트를 정해보자,
이것이 용역의 주안점입니다"

수성구청은 이번 주 안으로 최종 보고서를
대구시에 제출해 구체적인 개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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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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