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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행진-20대 국회, 지역정치권 과제 산적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5-30 16:59:06 조회수 0

◀ANC▶

20대 국회 임기가 오늘부터 시작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25명도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정치세력들간의 협치와
새누리당내에서 정치력 회복 등
무거운 과제를 안고, 첫 출발을 하게 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정치담당 윤태호 기자 자리했습니다.

윤 기자! 네,
중앙정치권에서도 마찬가지이겠습니다만
20대 국회에서 지역 정치권에 던져진 화두도
역시 '협치' 아니겠습니까?

◀END▶

◀VCR▶
네 그렇습니다.

20대 총선에서 야당 1명과 무소속 의원 3명이
배출되면서 정치적 다양성이 확보됨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 8명과 비새누리당 의원 4명의
정치적 협조와 화합이
중요한 숙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구참여연대 강금수 사무처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협의틀을 구축하고,
우선 과제를 정해서 여,야,무소속 의원이
같이 실천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하는 것이
협치의 첫 출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영남권 신공항과 K2 이전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많아 다양한 정치세력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권영진 대구시장의 중재로
대구국회의원들이 몇차례 모임을 갖기는 했지만
형식적인 모습보다는
진정한 협치의 결과물을 바라는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어, 협치와 화합은
대구 국회의원들이 4년 임기 내내
역점을 둬야할 과제로 보입니다.

◀ANC▶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지만,
아직 원구성이 되지 않았는데
상임위 배정에서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겠죠?

◀VCR▶
네,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로
여,야가 충돌하면서 상임위를 배정받지 못한 채
임기가 시작된 가운데
지역 현안과 관련된 각종 상임위원회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포함되는 것이
바로 코 앞에 놓인 숙제입니다.

영남권 신공항은 국토교통위,
k2 이전은 국방위,
또, 지역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기재위에 배치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선 이상 선수가 높은 지역 중진의원들이
전면에 나서서
알짜 상임위에 의원들을 배치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주기를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ANC▶

대구경북 새누리당 의원 21명 가운데
초선의원이 11명이어서
정치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죠?
◀VCR▶

네 그렇습니다.

국회는 초선이냐 재선이냐, 3선이냐
이 선수가 차지하는 위상이 굉장히 큽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의 이상로 사무처장은
대구의 경우
초,재선 의원 위주로 구성되다보니
상임위원장이나 주요 당직에서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배제되는 일들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며
개별 플레이보다는 팀플레이를 통해서
힘을 결집하는 노력들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위상과 입지가
그전보다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말인데요.

차기 대권 주자가 딱히 없는 상황에서
정치적 구심점 역할을 누가 할 지?

또 다같이 4선으로 지역 최다선 의원인
김부겸,유승민,주호영 의원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
20대 국회 첫 발을 내디딘 지역 정치권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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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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