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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산, 영천에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기온은 32.3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더웠는데요..이번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한풀 꺾이겠습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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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도심은 벌써 한여름입니다.
사람들은 양산과 모자로 뙤약볕을 피하고,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INT▶조재희/대구 범물동
"올여름 중 오늘이 제일 덥다고
폭염주의보라고 해서 이제 대프리카
시작됐구나 싶어서 반팔이랑 반바지 오늘
처음 입고 나왔어요."
도심 분수대에서 아이들은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쫓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 개방된
890여 개의 대구 무더위 쉼터.
어르신들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수박을 먹으며 한 낮의 열기를 식힙니다.
◀INT▶이선례/대구 신당동
"여기 오면 시원해서 좋고 첫째, 이렇게
나라에서 시원하게 해줘서 너무 놀기 좋고
여기 오면 친구들이 많지."
대구를 비롯해 경산과 영천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경산 33.7, 대구 32.3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지역은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INT▶김승관 예보팀장/대구기상지청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과 내일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어
오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에서 33도의 분포로"
이번 불볕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 평년기온을 되찾으며
한풀 꺾이겠습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번 여름은 비가 적은 가운데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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