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서울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여성을
추모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2번 출구에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희생된 20대 여성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메시지가 담긴 쪽지가 붙고
꽃다발이 놓여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피해여성을 추모하고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도시철도공사도
안전이나 미관상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추모공간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