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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대구의 봄은 짧은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달력은 5월인데 날씨는 7월 하순,
두달 가량 앞섰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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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에 도심을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더 얇고 짧아졌습니다.
손에 든 차가운 음료에
벌써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고
손과 소지품, 양산은
강하게 내려쬐는 햇빛을 막기에 바쁩니다.
◀INT▶윤다혜/대구시 칠성동
"반팔 입으려고 했는데 너무 더울 것 같아서
민소배 입고 나왔는데 입고 나오길 잘 한 것
같아요"
◀INT▶추지현/대구시 각산동
"5월인데 너무 더운 것 같아요. 기온차가 너무
크니까 밤에는 점퍼 같은 거 안 입으면 감기도
걸릴 것 같아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
달구벌대로에 물을 뿌리는 클린로드 시스템도
오늘 낮 처음 가동됐습니다.
유통가에는 여름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INT▶이상민 대리/이랜드리테일
"동기간 대비, 작년과 비교해서 양산, 선글라스
등 여름 시즌상품 매출은 50% 이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1.1도를 비롯해
의성 32.2, 상주 31.9, 구미 31도 등
동해안을 제외한 대구.경북 내륙 전 지역이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자외선도 매우높음,
오존지수도 매우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대구기상지청은
한여름 더위가 이번 주까지 기승을 부리다
다음주 쯤 한풀 누그러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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