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은 도로에서 폭주 행위를 하고,
이를 항의하던 운전자를 집단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5살 A씨 등 4명에게
징역 10개월에서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백여 명의 폭주족을 모아
도로 23km 구간에서 저속으로 운전하는 한편, 이를 항의하던 운전자 26살 B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도로 교통 방해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를 폭행하는 한편, 증거를 없애기 위해
피해자 차에 있던 블랙박스까지 부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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