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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대행진-지방분권 리더스클럽 발족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5-12 16:55:56 조회수 0

◀ANC▶

지역의 지방분권 단체를 지원하고,
지방분권 청년 리더를 양성하게 될
'지방분권 리더스 클럽'이
오늘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김은혜 기자, 네

지역의 여론주도층들이
지방분권 운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렇게 보면 되겠죠?

◀END▶

◀VCR▶

대구,경북은 지방분권 운동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1년 민간 주도로 시작한 분권운동이
지금은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돼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채보상운동, 그리고 2.28 민주운동과 함께
대구경북의 정신을 대표하는 3대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수도권의 150개 공공기관을 비수도권으로
이전시킨 것도 지방분권 운동의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운동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지역의 명망가들이
지방분권 운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직을 결성했습니다.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
다시말해 여론주도층들이
지방분권 운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방분권 리더스 클럽'을 만들기로 하고,
오늘 인터불고 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열었습니다.


◀ANC▶

대구가톨릭대 홍철 총장이
상임대표를 맡았다고 하던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VCR▶


말씀하신대로 대가대 홍 철 총장이
상임대표를 맡기로 했고,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단체, 법조계 등
각계 인사 12명이 공동 대표로 참여합니다.

지방분권 리더스 클럽의 역할은
지방분권 단체를 후원하고,
청년 리더들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홍 철 총장은
지방자치가 도입된 지 20년이 지난 만큼
지방도 충분히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서
이제 중앙에 집중된 권력과 재원을
지방으로 넘겨서 국가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총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의 자치단체장들과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국회의원과 언론사 사장, 지방분권단체 대표 등
회원 70여 명도 참가했는데,
이들은 지방분권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고,
조직적인 운동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게 됩니다.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이 직접 창립총회에 참석해
지방분권을 펼쳐오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공동사업 등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방분권 리더스 클럽은 앞으로
'지방분권포럼'을 정기적으로 열어
공론의 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지방분권 단체와 손잡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개헌 운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김은혜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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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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