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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농가가 타격을 받고 있지만,
농산물 수출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농가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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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에
참외 박스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세척과 선별을 거치면 포장이 되는데,
이 참외들은 곧 배에 실려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지난해 성주 월항농협을 통해서만
일본과 말레이지아, 홍콩, 싱가폴 4개 나라에 139만 달러, 16억원 어치가 팔려 나갔습니다.
국내보다 15% 가량 싸게 수출되지만
요즘 같은 대량 출하기에는
참외 수급조절에 한 몫을 하면서
가격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강도수 조합장/성주 월항농협
"농가 조직화가 중요합니다. 우리 농협
조합원들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조직화를 함으로써 철저한 선별과
세척하에 수출 다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참외 뿐만 아니라
새송이버섯, 배, 풍기 인삼, 포도 등
모두 20여 개 농작물이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18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수출액도 갈수록 늘어
지난 2014년에는 2천 700만 달러,
지난해에는 3천 25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17%가량 늘어난
3천 800만 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INT▶박춘엽 차장/농협 경북지역본부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박람회에 참석하고
바이어들을 초청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산지에는 유망 품목을 발굴하여..."
S/U] FTA를 통해 오히려
우리 우수 농산물을 수출하는 기회로 여기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우리 농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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