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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적 축제,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이
오늘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시민 2만 명이 참가해
도심 도로에서 대형 분필아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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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의 국채보상로가
한 폭의 캔버스로 바뀌었습니다.
대구의 과거를 상징하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부터
현재의 동성로와 미래의 모습까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대구의 정신을 분필로 그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분필아트에 참가했습니다.
◀INT▶조희만/대구 범어동
"여기에 참가해서 기쁘고요, 아이들도 동참해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에 쓰인 분필만 10만 개.
알록달록한 무늬가 850미터,
만 9천800제곱미터 도로에 새겨졌습니다.
대구 컬러풀페스티벌 분필아트는
기네스 기록 최대면적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INT▶김재만/대구컬러풀페스티벌 총감독
"대구가 1970년대 현대미술의 메카입니다. 이번
축제가 대구의 정신이 살아있는 국채보상로에서
펼쳐지고 있는데, 그것을 기념해서..."
도심 곳곳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축제 이틀 동안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140개 팀 7천300명이 참가해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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