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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로
지난 2014년 수출이 중단됐던
영천 한방 계란이 다시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한류 붐을 타고 올해부터는
한글로 적힌 브랜드로 팔려나갑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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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 농가에서 실려온 계란들이
세척기를 거쳐 옮겨집니다.
건조와 살균을 거치면 상품으로 완성됩니다.
20만개 가량의 이 계란은
이달 초 일본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홍콩으로 수출됩니다.
지난 달 15일 24만개, 14톤 물량 이후
두 번째입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한 계란 수출이
2014년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중단됐다가
2년 만에 재개된 겁니다.
우리나라가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국가임이
재확인되면서 수출이 가능해진 겁니다.
◀INT▶정재성 방역 담당/영천시
"매주 1회 이상 현장 점검이나, 유선 점검을
통해서 AI(조류 인플루엔자) 임상 증상을
지속적으로 계속 관찰해 오고 있습니다. 이상이 있으면 저희들에게 즉시 신고해서 신속하게
차단 방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은 마련돼 있는
상황입니다."
수출이 재개되면서 그동안 수급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김진석 센터장/
한국양계농협 영천계란유통센터
"우수한 품질의 계란을 선별, 세척, 살균하여
올해 200만개 정도의 계란을 한글로 된 상표를
이용하여 홍콩에 수출할 예정입니다."
S/U]특히 올해부터는 홍콩의 유통매장에
이같은 한글이 적힌 제품이 수출되고 있어
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류의 특수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양계농협은 홍콩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수출이 가능한지 타진하는 등
수출 지역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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