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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없는 친환경 차 개발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업계나 학계에서는 수소차를 들고 있습니다.
수소를 연료로 움직이는 수소차,
이어서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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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는 액체수소를 연료로 한다는 점에서
LPG 차와 비슷하지만,
수소로 전기를 발생시켜 전기의 힘으로
달린다는 점에서 전기차와 같습니다.
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것이
수소차의 '스택'인데,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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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에 주입된 수소는 수소 이온으로 분리돼
음 이온이 전기를 발생시키고
이 전기로 모터를 돌려 차가 달리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산소와 결합해 물이 되기 때문에
수소차 역시 배출가스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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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소차의 핵심부품 가운데 하나인
백금 촉매를 비롯한 각종 부품들은
현재는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INT▶ 최재우 부소장/
포항공과대 신재생에너지연구소
"(백금촉매 대신)다른 합금을 쓰는 방법이라든지, 촉매를 리싸이클링 하는 방법이라든지,
여러가지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어서."
울산을 비롯한 3개 화학공단의
원유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만 해도
수소차 50만대의 연료로 공급할 수 있고
대도시의 차 일부만 수소차로 대체해도
환경개선 효과는 큽니다.
◀INT▶ 김준범 교수/울산대 화학공학과
"(수소차는)운행하는만큼 공기 중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다 잡아서 없애주는 공기청정기 역할도 하는거죠, 대도시 차량의 5~10%만 (수소차로)바꿔도 오존주의보 다 없앨 수 있고요"
수소차는 한번 충전에
4백킬로미터 이상 주행하기 때문에
내연기관 차를 큰 불편없이 대체할 수 있고
산업 효과도 커서 대전과 울산, 광주 등
지자체들이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은 수소 에너지에
가장 먼저 접근하고도 산업으로 이어가는
과정에서는 뒤지고 있어
새로운 구상과 시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 NEWS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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