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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가 주인공인 날입니다.
특히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어서 그런지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부쩍 눈에 많이 띄는 하루였습니다.
여]어린이 날을 맞아 아이들은 화창한 날씨속에
의사와 기상캐스터가 돼보기도 하고
야구장, 동물원에서 뛰놀며
오늘 하루를 만끽했습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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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주인공.
흰 가운을 입고 자못 진지한 태도로
주사를 놓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가며
의료용 가위와 실을 들고
수술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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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매면 실을 떼야 하잖아요?)
실은 나중에 배가 다 아물고 나면 가위로
잘라내요. 언제? 일주일 뒤에."
◀INT▶송 건(10살)
병을 치료하는 것을 보니까 병을 치료하면 더
사람이 건강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청진기로 몸의 소리를 들어보는 등
병원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기상지청에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측우기를 직접 만들어보며
날씨 관측의 중요성도 깨닫고,
평소 텔레비전에서 보던 기상캐스터처럼
날씨를 전해보기도 합니다.
◀INT▶최해민(10살)
기상캐스터분들이 하는 것 보니까 쉬운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조금 어려웠어요.
(텔레비전에서 본인이 나오니까 어때요?)
뭔가 신기해요."
공원에는 어린이날 기념 문화행사가 열려
군악대 행진, 천막 극장 등에는
아이들이 몰렸고
엄마·아빠 손을 잡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찾은
아이들은 화창한 5월의 봄날을 맘껏
즐겼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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