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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대구에서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옥시 불매·퇴출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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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제품 불매운동으로 살인기업 심판하자!
심판하자! 심판하자!"
시민단체 회원들이
세제 등을 땅에 던지고 짓밟습니다.
가습기살균제로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옥시 제품들입니다.
대구지역 환경,소비자단체들이
옥시 불매, 퇴출 운동을 선언한 것입니다.
지난 5년동안 옥시 측이
진실을 은폐하고 외면했다며
적극적인 손해를 배상하고 국내사업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정현수 공동대표
/대구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 불매운동이 얼마나 무서운지 소비자가
앞장서서 안전하지 못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제품을 퇴출하는 운동을 끝까지 펼쳐나가겠다는
의지와 힘을 모아야"
시민단체들은
대형마트와 약사회 등에도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
소비자보호 장치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옥시와 관련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이슈화되면서 지역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지난달 제습제와 표백제 등 옥시 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어든 것으로
나티났습니다.
S/U]여론이 악화되자 유통업체들도
판촉행사를 중단하고 진열공간을 줄이는 등의
조치에 나섰습니다.
대형마트들도 앞으로 옥시제품은
기존 재고만 판매하고
신규발주는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 중단한 피해조사 신청접수를
이달 안에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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