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음주운전을 하던 회사원이
경찰의 음주단속에 놀라 달아나다가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순찰차 두 대의 추격에 붙잡혔습니다.
20여 명이 식당에서 사소한 시비를 벌이다
집단 패싸움으로 번져
경찰이 공포탄으로 제압하는 등
잇단 사건사고 소식을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젯밤 11시 쯤
대구 수성구의 한 대로에서
순찰차가 앞서가는 스파트 승용차를
쫓고 있습니다.
차선도 위반하고 과속으로 차를 추월하며
5킬로미터를 달아나다가
승용차 2대와 잇달아 부딪힌 뒤
순찰차에 막혀 멈춰섭니다.
경찰에 잡힌 회사원 41살 이모 씨는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앞 사거리에서
벌어진 음주단속 현장에서 달아난 것입니다.
◀INT▶이승원 경위/대구 수성경찰서
"20분 넘게 지나도 대리운전이 안 오더라,
그래서 살살 몰고 나왔는데, 경찰관을 보니까
갑자기 겁이 나서 도망가게 되었다. 나도
왜 도망갔는지조차 모르겠다면서..."
경찰조사결과, 이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혈중알코올 농도 0.144%인 상태였는데,
경찰은 이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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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대구 동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한 일행이
다른 테이블에 있는 손님들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 건장한 남자가 맥주병을 집어던지면서
소란은 더 커지게 되고,
이들 20여 명은 식당 밖으로 나갑니다.
식당 밖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이던 이들은
출동한 경찰이 쏜 공포탄 한 발로
제압됩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폭행에 가담한
31살 A 씨 등 5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공포탄 발사는
총기사건 요건과 한계에 부합한
현장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졸브--------------
경북지방경찰청은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주민 10여 명에게 수천 만원의 돈을 준 혐의로
57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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