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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3호선 개통 1년...여가수단으로도 자리매김

양관희 기자 입력 2016-04-22 16:01:28 조회수 0

◀ANC▶

대중교통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모노레일 방식의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내일이면 개통한 지 1년을 맞습니다.

1,2호선과 연계해 대구 전 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바꾸고,
대구의 밤풍경 등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스름이 짙게 깔린 저녁.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범어천 위를 지나 수성못 역에 도착합니다.

3호선 개통 덕에 많은 시민이
밤에도 수성못을 찾으면서
수성못은 대구를 대표하는 밤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INT▶
이병향/대구 용산동 김갑순/대구 용산동
"예전에는 승용차 아니면 못 왔는데요. 요즘은
(지하철)갈아타고 오면 수성못 역 내리면
바로니까 맛있는 것 먹고, 놀고..."

3호선 하늘열차가 대구의 밤하늘을 가르면서,
관광자원을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3호선 역 가운데 이용객이
하루 7천 500여명으로 가장 많은 서문시장역.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외지인의 방문도 부쩍 늘었습니다.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거듭나면서
야시장 개장도 앞두고 있습니다.

◀INT▶김은주/구미시
"요즘 3호선 새로 생겼잖아요. 그것 타고 와서
이동하기도 쉽고,타지에서도 밤에 하면 더 많이 올 것 같아요. 요즘 밤에 하는 것도 많잖아요.
대구 치맥페스티벌도 밤에 많이 하니까
서문시장에도 야시장 생기면 사람들 많이
올 것 같고요."

개통 1년 동안 3호선 누적 승객은
2천 5백만 명,
하루 평균 6만 8천 명이 이용했습니다.

특히, 출퇴근하는 평일에 점유율이 높았던
1,2 호선에 비해
3호선은 주말에 점유율이 높아
나들이 교통 수단으로도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개통 1년이 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시민들의 발이 돼주고
대구를 알리는 관광수단으로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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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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