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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유승민 당선인, 새누리당 복당신청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4-19 17:34:01 조회수 0

◀ANC▶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복당 신청을 했습니다.

공천 파동으로 당을 떠난 지 27일만입니다.

여] 하지만 계파간 갈등으로
복당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달 23일 탈당을 하면서
당선되면 곧바로 복당 신청을 할 계획이었지만,
새누리당 선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늦췄다며
복당을 하게되면 새누리당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유승민 당선인/무소속 대구동구을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의 분노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
이제야말로 진영을 넘어서 합의의 정치를
할 때가 왔다."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당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고
복당 뒤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INT▶유승민 당선인/무소속 대구동구을
"(혹시 전당대회 출마하실 의사는 있으십니까?)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유 의원 복당 문제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이례적으로 대구시당이 아닌
중앙당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유 의원과 동반탈당뒤 입당 원서를
제출한 시의원과 구의원, 지자자 등 255명은
규정에 따라 대구시당에서 자격 심사를
하게 됩니다.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이 사퇴했기 때문에
향후 구성될 비상대책위원회가
유 의원의 복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새누리당 관계자(하단)
"차기 원내대표가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비대위 구성원들 입장에
따라서 (유승민 당선인 복당) 입장이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복당이 되든, 안되든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유승민 의원이 또 다시
정치권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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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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