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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
대구의 새누리당 당선인들과 만나
대구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총선 후 지역 정가소식,
윤태호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윤 기자, 네,
권 시장이 총선이 끝나고 얼마되지 않아
발빠르게 지역 정치권과 교감 쌓기에 나서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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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조금 전 오후 6시부터
대구의 한 식당에서
20대 총선 대구의 새누리당 당선인 8명을
모두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권 시장은 비공개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고,
남부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국비확보 등
대구현안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는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과 유승민, 주호영, 홍의락 등
무소속 당선인들과도
간담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여,야, 무소속 등
대구의 정치세력이 다양해지면서
권 시장의 중재자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교감쌓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새누리당 독점 구도가 깨지면서
여당과 야당의 여론 선점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
권 시장의 역할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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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유승민, 주호영 의원의 복당 문제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모양이군요?
◀VCR▶
네, 총선 직후 금방이라도
복당이 될 것 같았는데,
복당을 두고 친박과 비박간 마찰을 빚고 있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두 당선인 모두 아직까지 복당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새누리당내 상황을 지켜본 뒤
적절한 시점에 복당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복당이 되면 대구의 새누리당 의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게 돼
이들의 복당이 언제쯤 성사될 지 여부가
지역 정치권의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 개혁을 부르짖으며
공천 파동의 중심에 있었던
유승민 의원의 경우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어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 의원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 파동으로
대구 동구을 지역에서 총선 출마가 좌절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청장은 선거 과정에
당헌·당규를 위배한 위법 행위가 있었음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시정조치 없이 방치해
자신은 피선거권과 공무담임권을 봉쇄당했고
주민들은 선거권과 참정권을 침탈당했다며
지역주민 2천 500여 명과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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