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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야당, 무소속 후보 당선 여부에 촉각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4-13 16:03:02 조회수 0

◀ANC▶

이번 20대 총선, 대구 선거판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바로 야당과 무소속 후보 당선 여부인데요.

대구가 보수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새누리당의 아성이 깨진다면
그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의 선거판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당선 여부입니다.

4년전 19대 총선과 2년전 지방선거에서
아깝게 패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선전을 이어가면서 그 결과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권 텃밭인 대구에서 31년만에
정통 야당 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대구의 정치 지형도 바뀌게 될 뿐만아니라
야당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황태순 정치평론가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그 두 사람보다도
훨씬 더 대권주자로서의 적합도가 뛰어나지
않겠어요?// 야권의 대권지형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기호 1번 새누리당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류성걸,권은희
후보가 어떤 결과를 얻게 될 지도
관심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당선 후 복당한다면 새누리당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자리잡게 되고
특히, 유승민 후보는 새누리당 대권주자로
주목받게 될 전망입니다.

◀INT▶유승민 후보/무소속 대구동구을
"총선 후 전당대회를 하기까지 현실적으로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 부분(당권도전)은
총선 후에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야권 성향의 홍의락 후보의 당선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INT▶김태일 교수/영남대 정치외교학과
"지역 정치의 리더십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구심점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하는 것이 문제인데,// 대구지역 문제에 대한 여,야 협력은
잘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선거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새누리당 텃밭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당선된다면 그 정치적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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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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