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마라톤 소식 하나 더 전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일부 기록 측정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행히 아마추어 경기였지만, 육상도시 대구
이미지에 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일요일 열린 2016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이 대회 마스터즈 10킬로미터 코스에
참가한 김병진씨는 경기 뒤 기록을 조회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c.g]최종 도착은 평소와 같이 44분 15초였는데,
6.8킬로미터 지점은 32분 48초에
통과한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c.g]이 기록이 맞다면 마지막 3.2킬로미터를
11분 27초에 뛰었다는 것인데,
평소보다 2분 가량 빨리 뛴 셈입니다.
c.g] 이 속력으로 42.195킬로미터를 완주하면
2시간 30분대 기록 그러니까 아마추어가 아닌
선수와 버금가는 기록이 나올 정돕니다.
◀INT▶김병진/
대구국제마라톤대회 10km 대회 참가자
"(마지막 구간 속력이)3분 30초(1킬로미터당)
정도는 제가 평소에 뛸 때는 1킬로미터를 거의 전력질주할 때 속력과 비슷하기 때문에
3킬로미터가 그 정도 속력이 나왔다고하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서..."
또 다른 참가자도 6.8킬로미터 구간 기록이
평소보다 2분 가량 다르게 찍혔습니다.
취재결과 중간 기록값은 6.8킬로미터가 아니라 7.3킬로미터의 기록이었습니다.
올해 코스가 바뀌었는데
기록을 관리하는 업체가 이를 수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대구시체육회 관계자
"엘리트 같은 경우는 코스가 변경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 5킬로미터가 맞고요.
매 5킬로미터마다 정상적으로 깔렸고..."
대구시체육회는 문제를 인정하고
취재 뒤 해당 기록을 모두 수정했습니다.
올해 10킬로미터 구간에 참여한 선수는
모두 9천여 명.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실버라벨까지 획득한
대회가 허술한 대회 운영으로
마라톤 동호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ANC▶
마라톤 소식 하나 더 전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일부 기록 측정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행히 아마추어 경기였지만, 육상도시 대구
이미지에 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일요일 열린 2016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이 대회 마스터즈 10킬로미터 코스에
참가한 김병진씨는 경기 뒤 기록을 조회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c.g]최종 도착은 평소와 같이 44분 15초였는데,
6.8킬로미터 지점은 32분 48초에
통과한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c.g]이 기록이 맞다면 마지막 3.2킬로미터를
11분 27초에 뛰었다는 것인데,
평소보다 2분 가량 빨리 뛴 셈입니다.
c.g] 이 속력으로 42.195킬로미터를 완주하면
2시간 30분대 기록 그러니까 아마추어가 아닌
선수와 버금가는 기록이 나올 정돕니다.
◀INT▶김병진/
대구국제마라톤대회 10km 대회 참가자
"(마지막 구간 속력이)3분 30초(1킬로미터당)
정도는 제가 평소에 뛸 때는 1킬로미터를 거의 전력질주할 때 속력과 비슷하기 때문에
3킬로미터가 그 정도 속력이 나왔다고하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서..."
또 다른 참가자도 6.8킬로미터 구간 기록이
평소보다 2분 가량 다르게 찍혔습니다.
취재결과 중간 기록값은 6.8킬로미터가 아니라 7.3킬로미터의 기록이었습니다.
올해 코스가 바뀌었는데
기록을 관리하는 업체가 이를 수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대구시체육회 관계자
"엘리트 같은 경우는 코스가 변경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 5킬로미터가 맞고요.
매 5킬로미터마다 정상적으로 깔렸고..."
대구시체육회는 문제를 인정하고
취재 뒤 해당 기록을 모두 수정했습니다.
올해 10킬로미터 구간에 참여한 선수는
모두 9천여 명.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실버라벨까지 획득한
대회가 허술한 대회 운영으로
마라톤 동호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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