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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동안 시작됩니다.
총선 투표일이 하루가 아니라
사흘로 늘어나는 겁니다.
여] 총선 사상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도입됐는데요..여,야, 무소속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전투표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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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는 사전에 신고할 필요도 없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돕니다.
◀INT▶이종옥/대구시 상인동
"거주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나
(사전투표소) 설치된 곳에 찾아가서
내 시간에 맞게 투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투표제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는 처음으로 도입됐는데,
총선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일부터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 139곳, 경북 333곳에서 실시됩니다.
투표일이 선거당일을 포함해 사흘로 늘어나면서
투표율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사전투표가 처음 시행됐던
6.4지방선거에서는 전국 투표율이 56.8%로
16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INT▶김경회 홍보담당관/대구시 선관위
"(지방선거때는) 거의 대부분 기존의 부재자
투표하시는 분들 위주로 투표를 하셨는데,
이번에는 홍보도 많이 했고, 언론에서 많이
알려주셔서 투표율이 훨씬 더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
후보들은 사전투표가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20대 젊은층의 참여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야당에게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새누리당은 안그래도 지난 19대와는
다른 분위기 탓에 읍소작전까지 펴는 등
더욱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INT▶더불어민주당 관계자(하단)
"야당 후보 입장에서는 굉장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 조직 통해서 사전 투표를
굉장히 독려하고 있죠."
◀INT▶새누리당 관계자(하단)
"당 지지율보다 떨어지는 (대구) 후보들이
많기 때문에 새누리당 후보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사전 투표율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전투표율과 득표율 흐름이 본투표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여,야, 무소속 후보들이 사전투표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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