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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곳곳 유세전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4-02 16:50:32 조회수 0

◀ANC▶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인 오늘 후보들마다
지지세 확산을 위한 유세전에 나섰는데요,

특히 대구의 새누리당 후보들이
대규모 연합 유세전을 벌이자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도
공동 유세전으로 맞섰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새누리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는
선대위 발족 이후 처음으로
최경환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등이
참가한 가운데 후보사무소에서 현장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선대위는 칠성시장으로 이동해
대규모 합동유세전으로 세를 과시하면서
대구의 무소속 후보 연대를 의식한 듯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SYN▶최경환 의원/
새누리당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
"다른 당도 하나 섞어주고 무소속도 하나 섞어주면 어떻나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더러더러
계세요. 그런데 그렇게하면 절단납니다.여러분"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를 결성한
류성걸,권은희 후보도 칠성시장을 찾아
합동유세를 펼치면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공천 파동의 희생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새누리당을 개혁하기 위해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SYN▶유승민 후보/무소속 대구동구을
"대구발전, 정치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이
새누리당에 돌아가서 새누리당이 똑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다른 지역의 후보들도 유권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열띤 선거 운동을 벌였습니다.

(S/U) "이런 가운데 이번 대구 총선이
새누리당 공천 파동과 맞물려
정책대결보다는 심판론 형태로 전개되면서
지역의 일꾼을 뽑는다는 총선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비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INT▶김금옥/대구시 구암동
"(후보 비방 등) 나쁜점만 너무 많이 보이고, 이 후보들이 잘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제대로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이 아쉽습니다."

◀INT▶정옥분/대구시 관음동
"유권자들이 봤을때도 공정하다라는 느낌도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들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좀 섭섭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열흘동안 계속될 선거 운동 과정에서
전통적인 지지세 결집을 노리는 새누리당과
독선적인 새누리당을 심판하자는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공방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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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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