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의 새누리당 공천이 마무리됐지만,
법적소송 등 후유증이 우려됩니다.

대구 수성을에서 공천 탈락한 주호영 의원은
여성우선추천에 대한 반발로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해 일부 인용된 만큼,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들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 의원은 현행법상 후보로 등록하고 나면
절차상 문제가 있어도 각하 결정이
날 수 밖에 없다며 위법공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 보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동구을에서 공천탈락한 이재만 후보도
김무성 대표의 직권 남용으로
참정권이 침탈됐다며 선거무효와 참정권 침해, 김 대표의 직무유기 등 3가지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