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무공천 2곳 구제, 대구 공천 완료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3-25 19:13:59 조회수 0

◀ANC▶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어제 무공천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던
대구의 3곳 가운데 2곳, 그리고
법적 분쟁에 휘말렸던 수성을 지역이
당초대로 공천이 마무리됐습니다.

여] 하지만 동구을은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돼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은
총선 출마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무공천 발언으로
대구의 해당지역 후보들에게
후보등록 마감일 하루는 그야말로
길기만 했습니다.

불출마 위기에 처했던
대구 동구갑 정종섭 후보와
달성군의 추경호 후보는
국회까지 찾아가 김 대표를 비난했습니다.

◀INT▶정종섭 후보/새누리당 대구 동구갑
"후진적인 구태행위로써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는 일입니다."

공천탈락에 반발한 주호영 의원의 신청으로
공천효력 정지 처분을 받은
수성을 이인선 후보도 곧바로 국회에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INT▶이인선 후보/새누리당 대구 수성을
"(제가) 최대의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다섯분은 무공천 방침을 받았지만,
저는 최고위에서 의결을 했습니다."

결국 이들 후보 3명은
김무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추인을 하면서
우여곡절끝에 공천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에 유일하게 참가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던 동구을 이재만 후보는
최고위가 무공천을 확정하면서
총선 출마가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이재만 후보측은 충격에 휩싸였고,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INT▶동구을 이재만 후보 지지자(하단)
"지금 통탄해하시죠.
우린 오늘 진정이 안돼서 말을 못해요.
할말이 없어요."

하루 사이에 희비를 엇갈리게 한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속에
대구는 후보등록 마감에 임박해서야
전체 12개 선거구의 새누리당 공천이
완료됐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