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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존 공공건물에 에너지 절감

한태연 기자 입력 2016-03-21 15:46:24 조회수 0

◀ANC▶
공공기관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로 비용도 줄이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눈에 띄는 효과를 내고 있는
일부 기관들의 모범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0년 지어진 경산국민체육센터.

에너지 절감을 위해 설립 3년 뒤
샤워용 온수용으로 태양열 설비를 갖췄지만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직원들이 200만원을 들여
태양열 온수 설비를 개조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40톤의 수영장 용수에도 활용이 가능해 져
지난 한해 동안 8천 만원 가량,
전체 에너지 비용의 25%를 줄였습니다.

수질 검사용 계측기 설비를
높은 곳으로 옮겨 설치하면서,
하루 평균 13톤의 수돗물도 절약했습니다.

◀INT▶조찬호 체육진흥과장/경산시
"태양열 온수시설을 당초에는 샤워장에만
사용했는데, 사용을 하다 보니까,
열이 좀 남아서 그것을 수영장 온수 탱크와
연계를 시킴으로써..."

32년된 영천시 청사가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태양열 집열판과 전열판을
청사 모든 건물에 설치하고,
시청내 용수는 연료전지로 데우고 있습니다.

조명등도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올해는 외벽공사를 통해 단열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영천시는 새 건물을 짓는 대신,
앞으로 20년 동안 더 사용할 청사에서
에너지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꾼 겁니다.

◀INT▶양병태 재산관리담당 과장/영천시
"새로 짓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에너지
절감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어렵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하면 비용도
절감하고..."

S/U]에너지 효율화 건물이라는 이름아래
호화청사 건립이 잇따르고 있는 요즘,
기존 공공건물의 에너지 절약 사례는
다른 기관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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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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