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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김은혜 기자 입력 2016-03-21 17:34:01 조회수 0

인천에서 아버지의 감금과 폭행을 견디다 못해
맨발로 집을 뛰쳐나온 11살 초등생 사건이 일어난데 이어 계모의 학대로 숨진 신원영 군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라
지켜보는 많은 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정운선 경북대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여성)
"아이들은 맞으면서 큰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죠. 폭력에 어느 정도 민감성이 있는 분이 아니면 웬만한 건 학대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라며
신체적 학대 뿐만 아니라 정서, 방임 또한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학대라고 강조했어요.

네...
내 자식이니까 내 마음대로 한다
혹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기성세대라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어느 책의 제목처럼
채 여물지 않은 영혼에 상처를 주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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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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