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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 4곳 빼고 공천 완료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3-21 23:56:55 조회수 0

◀ANC▶

20대 총선 후보등록 시작이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의 새누리당 공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대구는 3곳, 경북은 단 1곳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젯밤
서상기 의원 지역구인 대구 북구을에
양명모 전 대구시 약사회장을 공천했습니다.

양명모 후보는
당초 대구 북구갑에 공천 신청을 했지만,
북구을이 장애인·청년 우선추천지역으로
정해지면서 북구을로 선거구를 옮겨
장애인 몫으로 공천을 따냈습니다.

여성우선추천지역인 포항북구도
포항 남·울릉에서 자리를 옮긴
김정재 전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공천권을 거머쥐었습니다.

경선지역으로 분류된 대구 서구는
김상훈 현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대구는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 동구을과
북구갑, 수성을 등 3곳,
경북은 영주문경예천 1곳을 제외하고
전체 25석 가운데 21석의 새누리당 공천이
마무리됐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공천 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친유승민계 의원들의 움직임이
총선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천탈락한 북구갑 권은희 의원이
어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중앙당에 재심 요청을 한
중남구 김희국 의원과 동구갑 류성걸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INT▶지역 정치권 관계자
"낙천자들이 자기들끼리 연대를 한다든지
국민의당과 연대를 한다든지 무소속 연대를
한다든지 여러가지 시나리오들을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유승민 의원이
공천탈락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친유승민계 의원 챙기기에 나서는 모습이어서
대구에서 무소속 출마가
잇따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대구의 이른바 '진박' 후보들이
잇따라 공천 탈락하면서
유 의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가
대구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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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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