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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상에 담긴 공연 '싹 온 스크린'

김철우 기자 입력 2016-03-20 10:44:13 조회수 0

◀ANC▶
사람들이 공연장을 직접 찾는 이유는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연주자가 들려주는 살아있는 음색을
느끼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하지만 영상을 통해서 만나는 공연에서는
공연장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을
재발견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영상에 담긴 공연,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SYNC)

조국인 체코를 떠나 미국으로 간 드보르자크가
미국의 광활한 자연과 활기찬 대도시를 접하고
만든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흑인 음악과 미국 민요의 영향이 일부 녹아있긴
하지만, 유럽에서 보지 못한
거칠고 광활한 신대륙을 보고 드보르자크가
받은 영감이 잘 표현된 곡입니다.

연주자들의 손짓 하나하나,
악기들의 고유 음색이 전문가의 손을 거쳐
영상과 함께 편집되면서
원곡의 역동적인 느낌을 더 배가시킵니다.

◀INT▶ 이영현/천마아트센터 공연기획
"공연장에 관객들이 갔을 때 '풀 샷'이라고 이야기하죠, 전체적인 화면 하나만 보실 수 밖에 없는데, 공연 영상화 사업에서는 하나하나 개개인의 배우 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서울 예술의 전당이 공연예술의 대중화와
다가가는 예술을 목표로 시작한
'싹 온 스크린'은 공연장에 무료로 공급되고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발레 지젤과 오페라 마술피리가
공연을 담은 영상의 형태로 차례로 소개되고
하반기에는 가족단위의 관람이 가능한
'호두까기 인형' 등이 친숙한 영상과
감동적인 음률로 대구를 찾아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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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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