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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경북 경선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구 4곳, 경북 4곳의 공천이
추가로 확정됐는데, 친박핵심인 김재원 의원이 공천탈락돼 유승민 의원과 맞물린
정치적 의미를 낳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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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지역으로 분류된
대구 중남구는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달서갑은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
달서을은 윤재옥 현 의원,
달서병은 조원진 현 의원이 공천을 따냈습니다.
북구갑은 이명규 전 의원과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결선 여론조사를 벌이게 됐습니다.
경북은 경주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
영천청도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
상주군위의성청송은 김종태 현의원,
영양영덕봉화울진은 강석호 현의원이
공천장을 거머쥐었습니다.
영주문경예천은 이한성 현 의원과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결선에 진출해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로써 대구는 유승민의원 지역구인
동구을을 포함해 서구와 북구갑·을,
수성을 등 5곳,
경북은 포항북구와 영주문경예천 등
2곳만 결과 발표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친박 핵심인 재선의 김재원 의원이
공천 탈락했다는 점이고,
유승민 의원의 발표가 또 미뤄졌다는 겁니다.
대구 북구을 서상기 의원과
구미을 김태환 의원, 김재원 의원까지
대구경북 친박계 의원 3명이 공천탈락된건데,
아직 공천심사 결과를 받지 못하고 있는
비박계 유승민 의원과 연관지어
정치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지역 정치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친박을 쳤으니까 그 다음 순서는 비박이라고
볼 수 있죠. 친박도 쳤으니까// 너희들(비박)
치는 것에 대해서 불만 가지지 말아라
그런 이야기고, 그런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을
포함해 대구 8석, 경북 7석 등
대구경북 전체 25석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석이 국회의원이 바뀌게
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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