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1월 신흥 폭력 범죄단체인
'향촌동 신파'를 적발해 두목 46살 A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30여 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대대적인 소탕작업을 벌였는데요.
그런데 당시 도망갔던 부두목 B씨가 지난달 말 부하들의 재판을 방청석에서 몰래 지켜보다가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지 뭡니까요?
이주형 대구지방검찰청 2차장검사 (대구)
"보통 조폭들은 잡히면 도망간 사람들 죄까지 뒤집어쓰기 마련인데, 부두목이 자기가
수사 대상에 올랐는지를 알아보려고 재판을
지켜보다가 잡힌 겁니다." 라며 이런 경우는
자신도 처음이라며 황당해했어요.
하하하하 네..
호랑이굴에 제발로 들어갔다 못나오는 신세가
됐다..이 말씀인데,
죄 짓고는 못 산다더니 어지간히 궁금했던
모양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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