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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환절기 불청객 대상포진

김철우 기자 입력 2016-03-12 16:13:01 조회수 0

◀ANC▶
대상포진 환자가 많이 늘고 있는데,
주로 많이 걸리는 노인층뿐만 아니라
3, 40대에서의 확산속도도 심상찮습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특히 많이 생긴다는
'대상포진'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이를 출산한 지 얼마 안된 20대 주부.

피부가 따갑더니, 근육통 같은 통증이 찾아오고 여드름 같은 발진이 돋았다고 합니다.

◀INT▶ 김모씨(28살, 대상포진환자)
"일주일 정도 살갗이 아팠고 (그 뒤)근육통처럼 3일 정도 아프고, 춥다고 해야하나, (몸살처럼)오한이 들고 그랬어요."

--> CG 1
대구는 6년사이 대상포진 환자가 37%가 늘었고
50대에서 70대는 50%,
80대 이상은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 CG 1
--> CG 2
3,40대 남성보다 여성이 10%포인트 이상 높았고
5,60대는 15%포인트 높아 여성환자 증가율이
훨씬 높습니다. <-- CG 2

대상포진은 72시간을 '골든타임'이라 할 정도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INT▶ 지성근 전문의/피부전문병원
"피부증상이 발생한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비롯한 약물을 투여할 경우에 대상포진 자체의 통증이나 대상포진의 정도, 그리고 대상포진 후에 발생하는 (후유증인)신경통의 정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72시간 내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속에 숨어있다가, 활성화되면 발병합니다.

◀INT▶ 장용현 교수/경북대 피부과학교실
"대부분 어렸을때 수두는 예방주사를 맞더라도 생길 수 있고 예방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감기처럼 자기도 모르게 앓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든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는 얘깁니다.

◀INT▶ 민복기 이사/대한피부과의사회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모두(원인으로) 포함되니까, 몸에 무리가 가서 (몸 속에 숨어있던 수두)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겁니다."

폐렴이나 뇌수막염,
시력상실로까지 이어지는 대상포진,
해마다 대구시민 100명 가운데 한명꼴로
대상포진에 걸리고 있어,
직장별, 지역별 예방조치와 교육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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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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