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구 두류공원 화장실에 영아를
버리고 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달 25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의 한 여자 화장실에
자신의 생후 20여일 된 영아를 버리고
도망간 혐의로 외국인 불법체류자 20살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한국에 임신한 채 일을 하기
위해 입국한 A씨는 출산한 뒤 육아에 부담을
느끼자 같이 살던 불법체류자 B씨와
영아를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버려진 영아를 아동보호기관에 위탁한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B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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