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이 잃어버린 기초생활수급금을
한 시민이 되찾아 줘 미담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쯤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의 한 도로에서
33살 박종국 씨가 78만 원이 든 현금봉투를
주워 인근 지구대에 건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현금봉투는
한 시간 전 인근 우체국에서
지체장애인 35살 김 모 씨가
한달치 기초생활수급금을 찾은 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지체장애 1급인 김 씨가
휠체어를 타고 가다 실수로 돈을 흘렸다며,
바로 김 씨에게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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