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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지고
초목이 싹튼다는 절기상 '우수'인데요.
지역의 문화예술계에서도 봄을 앞두고
신선한 느낌의 전시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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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에 나오는 첫 글자, 현,
검다는 뜻 외에도 '하늘빛', '그윽하다',
'아득하다' 같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 뜨고 있는 검은 색을 위주로
작품활동을 하는 김호득, 차계남, 권오봉,
이 배, 이렇게 네명의 작가가 접하기 쉽지 않은
전시를 열었습니다.
◀INT▶ 손동환 대표/동원화랑
"검은 단색으로 일가를 이루고 있는 개성강한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시면 효과가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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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미디어 아트의 만남.
음악과 영상을 편집하고 특수효과를 넣어
하나의 파일로 보여주기 보다는
현장 연주가 이뤄져 접하기 쉽지 않은
시돕니다.
ARS인테그레이션 아트 페스티벌은
작가 한명의 작품세계에 몰입하기보다
팀으로서 하나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대구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와 소통하는
기회와 시도도 올해는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구문화재단은 새로운 유럽의 문화중심지로
떠오르는 베를린에 작가와 큐레이터를
파견하는데 이어, 중국과 미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 심재찬 대표/대구문화재단
"대구의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파급력있는 예술가들로 성장할 수 있게 그런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대구예술계가 새로운 시도를 곁들인 기획을
내세워 봄을 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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