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4.13 총선이 두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간
서로 힘을 합치는 후보단일화 움직임이 나타나
경선판도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여]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진박이나 친박 마케팅에 대한 반감을
역이용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금교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7일, 새누리당 대구 서구 예비후보인
서중현 전 대구서구청장이
경선 신청을 포기하고,
손창민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 전 청장은
불공정한 경선룰과 낙하산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INT▶서중현 전 서구청장
"한 두세달 후닥닥해가지고//공천받아서
국회의원이 되려고하는 그 발상을 원천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됩니다.)"
예비후보 9명이 도전장을 낸 대구 중남구와
7명이 출사표를 던진 북구갑에서도
단일화 제안이 비공식적으로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에는
안동의 이삼걸 예비후보와 권택기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이 경선 후보자 수를
최대 5명까지 제한했기 때문에
경선이 임박해질수록 후보단일화가
더 활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경호 전 달성군수가
지역 토박이 일꾼론을 내세우며
무소속으로 달성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구에 불고 있는 진박 마케팅을 역이용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INT▶박경호 전 달성군수/
달성군 무소속 출마선언
"진박이다 하는 그런 이야기는 사실상 그렇게
따지면 저는 원조박(朴)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주민이 반감을 일으키는.."
진박이나 친박 논란이 역풍을 불러와
새누리당 탈당 등 의외의 변수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INT▶지역 정치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자칫 친박끼리의 싸움에서 역풍이 일어서
일부 후보들이 국민의 당(안철수신당)으로
가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새누리당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정치적 셈법이 빨라지면서
지역 선거판도 요동칠 전망입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