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은 바다 위에서 동료 선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버린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7명에게 징역 10년에서
25년을 선고했습니다.
꽁치잡이 원양어선 선원인 이들은
지난해 8월2일 독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중
베트남인 작업반장 31살 A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바다에 던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사전에 범행을 모의했고
살인에서 시신 유기까지 5분이 걸리지 않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이 이뤄졌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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