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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진실한 친박, 즉 진박을 자처하며
총선 출사표를 낸
현정부 청와대와 내각출신 인사들이
정책 대결로 선거운동의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진박 마케팅만 너무 앞세우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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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새누리당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인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동구뿐만 아니라 수성구와 북구 등
대구의 남북축 개발과 관련된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진박을 자처한 정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한 것은 지난달 25일
공식출마 선언을 한 이후 처음입니다.
◀INT▶정종섭 예비후보/
새누리당 대구동구갑
"선거의 본질은 그 지역의 발전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내놓고 유권자가 정확하게 인식을 하고,
그에 대해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정 예비후보를 포함해
지난달 20일 진박을 자처하며
소위 '진박 6인 회동'을 가진
나머지 예비후보 5명도 최근들어 잇따라
총선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진박 마케팅에 대해
다른 예비후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또,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정책선거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지역 정치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대통령과의 특수한 인연만을 강조한
선거운동을 하다보니까 우리 지역민들도 상당히
지쳐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것이 한계점에 다다르자// 선거운동의 방향을 선회한게 아닌가"
'진박 마케팅'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미지근한 가운데
현정부 청와대와 내각 출신 인사들의
지역 공약이 표심을 움직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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