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 조직문화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대구경북본세관이 조직문화를 수평으로 바꾸기 위해 연초부터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는가 하면,
간부들이 과제를 발표하고, 부하 직원들이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회의 문화도 바꿨다고 하는데요.
대구경북본부세관의 주시경 세관장(서울말)
"대구에 와보니까 조직문화가 완전히 위에서
아래더라구요. 요즘 트랜드가 그렇지 않은데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좀 바꿔봤습니다."
이러면서 관할 지역이 기존의 대구,경북, 울산에서 강원도까지 편입돼 업무가 더 늘어난 만큼 수평적 조직문화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네---
그러니까 시켜서 일하는 게 아니라
자발적인 분위기로 바꿔보겠다는 말씀인데,
세관장님의 의욕에
간부 직원들은 입이 좀 튀어나오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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