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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학교에서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물바다가 되곤 했던 옛날 졸업식과 달리
요즘은 축제같은 졸업식이 많다는데요
윤영균 기자가 한 초등학교의 이색 졸업식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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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79명이 졸업을 하는
대구의 한 초등학교 졸업식장
전체 졸업생들 이름이 하나하나 불려지고
차례로 무대에 오릅니다.
장래 희망은 뭔지, 친구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교장 선생님에게 직접 졸업장을
받을 때 무대 옆 화면에 뜹니다.
◀SYN▶교장
"예진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되는 게 꿈이네? 열심히 해서 꼭 하세요"
◀SYN▶교장
"초등학교 선생님 되고 싶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꼭 꿈 이루세요"
철부지였던 꼬마가 어느새
의젓하게 답사를 읽는 청소년이 됐고,
◀SYN▶류재혁/졸업생
"저희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축하 메시지를 읽어가던 학부모 대표는
오히려 울컥한 모습을 보입니다.
◀SYN▶북소리
졸업식에 참석하는 후배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휴식시간을 쪼개서 연습했던 졸업생들의
공연이 끝나자
◀SYN▶랩
선생님들은 화려한 랩과 춤으로
정들었던 제자들을 떠나 보냅니다.
◀SYN▶이형서/졸업생
"6년 동안 열심히 다녔던 학교를 떠난다니까
좀 아쉽고 한편으로 뿌듯합니다"
◀SYN▶강진/졸업생
"중학교 가면 좀 더 착하게 살고 그러려는 생각이에요"
모두가 주인공인 졸업식장.
정들었던 곳을 떠나는 졸업생들은
밝은 표정으로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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