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구촌이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발병되지 않았지만,
메르스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김철우 기자가 전문가로부터
'지카 바이러스' 대처법을 들어봤습니다.
◀END▶
◀VCR▶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를 대비는 하되,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INT▶ 김신우 교수/경대병원 감염내과
"'지카'라는 말은 우간다의 숲 이름입니다.
거기서 발견됐고
1950년대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 지역에 있다가 점차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상태구요, '플라비 바이러스'계통인데
'뎅기열'이라고 동남아를 여행했을때
걸릴 수 있는 질환인데,
그와 유사한 계통의 바이러스입니다"
◀INT▶ 김신우 교수/경대병원 감염내과
"열이 37.5도 이상, 근육통, 피부발진, 관절통,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치사율은 0%,여성이 아이를 가진 경우,
엄마의 태반을 통해서 아이가 감염되고
아이가 감염됐을때 '소두증'이라고 알려진
질병으로 (아이의)뇌가 축소되고
석회화가 진행되고 기형이 유도되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소두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아주 낮고 대부분은
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치유된다고 합니다.
◀INT▶ 김신우 교수/경대병원 감염내과
"모기가 물때 마취하는 (모기의)침을 통해서
모기에게 있던 바이러스가 (사람의)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흔한 경우고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성관계를 통한 전파가 멕시코지역에서 보도된 것이 있지만
흔한 경로는 아닌 것 같고. 세번째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으로부터 수혈을 받으면 전파가 가능한데 아직 보고된 사례는
없습니다."
◀INT▶ 김신우 교수/경대병원 감염내과
"이집트 집모기가 매개체로 알려져 있으니까
이집트 집모기가 있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고 일반인에게 무조건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은 조금 지나친 것 같고 임산부의 경우에 최근 2개월 내 발생지역에 여행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람간에는 전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메르스'때처럼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소견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