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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기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보도를
여러차례 해드렸습니다.
대구시가 오늘 전문가들을 불러
이 문제에 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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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전문가들은 사실상 실패한
서울시의 사례를 들며 대구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은 성급히 전기택시 보급사업을 벌였다가
부족한 충전소와 충전시간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용량이 큰 충전기는 전력인프라가 따라
주느냐가 가장 큰 제약입니다.
◀INT▶ 손영욱/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급속충전기 용량이)80KW라고 하면 15층 건물, 20층 건물에 들어가는 전기를 (전기)자동차
하나가 다 먹어야돼요. 만만치 않죠."
대구시는 앞으로 5년 안에 급속충전기 100대를 보급하는 등 충전인프라 구축에 나설계획이지만
ICT기술이 접목된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도 빠질 수 없는 과젭니다.
◀INT▶ 주형진 부장/포스코ICT
"(충전기에)통신모듈이 부착돼서 (전기차)고객들은 (스마트 폰)앱을 통해서 충전기가 고장인지, 누가 사용중인지, 내가 지금 가서 쓸 수 있는지, 충전소가 내 위치 기준으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현재로서는 단숨에 모든 걸 해결할 순 없지만, 새로운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홍석준 본부장/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
"충전 인프라 자체도 하나의 산업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통해서 전기차도 그렇고 충전기도
우리 지역에서 육성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지 찾아볼 계획입니다."
열악한 인프라 속에 시작된
대구시의 전기자동차 보급이
머리를 맞대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조금씩 큰 틀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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