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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 있는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전남한방산업진흥원과 통합해
한약진흥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지자체 출연기관이 아닌
보건복지부 산하의 유일한 한약 전문기관으로
앞으로 다양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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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외면받아온 한약 개발과 표준화를
담당할 한약진흥재단이 출범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지원아래 있던
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전남의 한방산업진흥원이 통합해
이제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정부는 한약진흥재단을 출범시키면서
사실상 처음으로 한의약 개발과 진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INT▶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한의약이 앞으로 창조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으로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약재를 달인 액체상태의 한약만
인정하던 정부가 가루약이나 알약 등을
허용하고 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나선 겁니다.
◀INT▶ 김필건 회장/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시장이 지금 현재로도 3백조 시장이거든요, 한약제재는 지금까지 개발이 굉장히 제한돼 왔는데, 그런 것이 풀리는거죠."
무엇보다 지금까지 한의사에 따라 들쭉날쭉하던
한약처방이 표준화되고 제도화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큽니다.
◀INT▶ 신흥묵 원장/한약진흥재단
"한의원이나 병원에 흩어져 있던 많은 임상정보들을 수집, 분석하고 과학적 검증을 통해서
한의사들에게 다시 되돌려줌으로써."
한약진흥재단의 출범으로
2050년이면 5조 달러를 넘어서게 될
세계 한의약 시장 경쟁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C NEWS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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