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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조사를 했더니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모두 생활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물론 자식 세대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 시·도민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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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2년마다 실시하는 통계청 조사 결과
대구에 사는 시민 천 가구 중 43%는
생활여건이 좋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 2011년 34%에서 4년 만에
1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cg)경북 도민들은 51%가 생활여건이
좋아졌다고 응답해 대구시민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12%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cg)지난 2013년에 비해 시·도민 모두
자신이 상층이거나 중간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늘었는데,
특히 대구의 경우 증가폭이 컸습니다.
(s/u)하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답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cg)대구시민의 경우, 본인의 지위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답변이 지난 2009년 28%에서 지난해 25%로 줄었고, 경북도민은 39%에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cg)자식 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 대구시민은 42%에서 6년 만에
10% 포인트 이상 줄었고, 경북도민은
반토막 가까이 났습니다.
◀INT▶김영철/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
"(정부는) 여전히 한국사회의 성장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이미 성장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 한국사회의 역동성 자체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1년간 기부를 한 시도민 비율은
4년 만에 20%대로 떨어졌고,
앞으로 기부를 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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